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반자이 돌격 (문단 편집) === [[의지드립|정신력 집착]] === > '''" '[[닥돌|총알이 없어도, 무기가 없어도, 기합을 넣고 돌격하면 어떻게든 된다!]]' '''라는 게 [[무타구치 렌야|사령부]]의 판단이었지만, '''그건 무리였지요.'''" >---- > - [[임팔 전투]]에 참가한 한 일본군 참모 >"일본군은 총검술에 있어서는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자신감에 차 있었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의 [[베르됭 전투]]에서처럼요. 결과도 베르됭 전투와 같았습니다. '''대학살'''이었죠. 일본 병사들은 [[테나루 전투|테나루강 전투]]에서 몰살됐습니다." >---- > - [[내셔널 지오그래픽|NGC]] 2차 세계 대전 4부 전쟁의 절정 中 과거 [[제1차 세계 대전]] 때 [[프랑스]]를 포함한 서부 전선의 주요 참전국들도 일본군마냥 참호에 정면 돌파를 시도했던 적은 있다. 물론 그들은 어마어마한 인명 손실이 일어나자 경악하여 이를 당장 때려치웠다. 문제는 저 당시에 [[참호]]를 돌파할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이 없었다는 것이다. 의의로 참호는 전장에서 생각보다 오래 존재한다. 전차, 장갑차의 발달로 그 효과가 떨어진 했으나 참호를 돌파하려면 여전히 포병의 포격 이후, 전차와 장갑차가 전진하는 방식이 무려 최근까지 살아남았었다. 참호는 각종 공병장비의 발달과 높아진 보급률, 이에따른 더 쉽고, 빠르고, 나은 진지 구축 수단들로 대체되나 모든 전쟁 및 분쟁에서 모든 전투에 중장비를 투입할 순 없으므로 최근까지도 참호는 유용하다. 삽과 인력만으로 구축하니 병사들의 불만이 많을 것 같다 생각해도 전쟁 통의 병사들은 가족과 영원히 이별하는 것보단 훨씬 나은 걸 모두가 알고 있으니 욕은 나와도 불만은 없을 정도로 아주 유용하다. 그리고 이건 비단 프랑스만의 문제도 아니고 [[독일]]과 [[영국]]도 똑같이 겪은 고충이었다.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전사한 프랑스 군인들은 140만 명, 영국군은 80만 명, 독일 제국군도 200만 명에 이른다. 그러나 전체 인구의 4.3%, 전체 청년층의 27%에 이르는 140만명이 전사한 프랑스 쪽의 피해는 200만명을 상실하고도 전체 인구 손실은 3.4% 수준에 그친 독일보다 더 심각했다. 그래서 제1차 세계 대전의 서부 전선은 '''[[참호전]]'''이라 불린다. 서부 전선이 주 전선으로 여겨지고 매체에서 가장 많이 묘사되어서 그렇지 동부 전선은 되려 열차를 이용한 기동전이 주가 되었다. 이것은 전쟁 이후에 프랑스가 다시 강대국 지위를 유지하는데 엄청난 손해를 끼쳤고, 결국 이것이 [[제2차 세계 대전]] 초기 [[가짜 전쟁|독일의 위협적인 행보에 소극적으로 대처]]한 이유 중 하나가 됐다. 즉, 괜히 공격해서 인명손실 내지 말고 독일군을 실컷 죽인 다음에 밀어붙이자는 심산으로 소극적, 방어적인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이후 라인란트 진군과 그 이후 벌어지는 가짜 전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후에 밝혀진 사실은 프랑스(와 영국)가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던 이 순간이야말로 [[아돌프 히틀러]]가 '내 인생에서 가장 피말렸던 시간이었다.'라고 회고했을 정도로 독일군이 준비가 제대로 안 됐던 때였다. 당시 독일군이 얼마나 지리멸렬 했는지 아직 병사들의 피로도도 높지 않고 정찰 결과 주변에 매복 중인 적도 없고 도하 수단도 충분히 많았던 대대가 진격 중 강을 마주하자 '어? 강이네? 여기에 주둔지 설치하고 후속부대나 기다리자.' 하고 주저앉아 버린 경우도 있고, 한참 진격 중인 부대를 별 이유도 없이 정지시켜 해당 부대의 어느 중위가 분노한 나머지 수송기를 잡아타고 [[발터 모델]]을 직접 찾아가 하소연한 일도 있었다. 즉, 오히려 [[죽 쒀서 개 준 꼴|적군인 독일군을 도와줘버린 셈]]이다. 여기에 대해 일본군이 내린 결론은 먼저 기습을 가해서 참호전이 벌어지기 전에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함대결전|단기 결전 사상]]이다. 러일전쟁 때부터도 일본군은 기본적으로 장기전에 가면 국력이나 자원이 부족한 자국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전쟁을 끝낼 요량이었으며,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은 실제로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문제는 이 두 전쟁과는 규모가 완전히 다른 [[중일전쟁]]과 [[태평양 전쟁]] 역시 그렇게 끝낼 수 있겠거니 했다는 것이다. >끝으로, 많은 일본인이 엄청난 오해를 하고 있다. 미국은 개인주의와 향락에 찌든 나약한 자들이라고 말이다. 어처구니없는 착각이라고 할 수 있다. [[프런티어|미국인들은 자존심이 강하고 자부심이 높다.]] 이것은 방심을 하지 말라는 충고가 아니다. 이 내가,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한 사실이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만약]]에 [[태평양 전쟁|전쟁]]이 벌어진다면, 미국은 일본의 가장 막강한 적이 될 것임을 명심하라. >---- >- [[도라 도라 도라]], [[야마모토 이소로쿠]] >[[일본군/문제점#s-10.3|천황 폐하의 정강인 공모에]] [[둘리틀 특공대|미 해군 따위가 감히 폭탄을 떨어트릴 수 있단 말인가?]] >---- >[[우가키 마토메]] >[[일본군/문제점#s-11.2|미군이 우리 생각대로만 움직여줄 거라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거요!]] >---- >나카무라 료조 장교든 부사관이든 병사든 이런 교리가 철저하게 주입되었고, 이것이 그대로 경직화하면서 어떠한 비판, 수정도 가할 수 없게 되었다. 더욱이 이는 정치적인 선전 문구로도 표방하면서 민간인들 역시 이런 생각을 품게 되었다. 일본군이 세운 작전이라는 것들이 죄다 아군의 승리를 전제하고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패배할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황군으로서 자질이 없는 패배주의자'라고 보았다. [[미드웨이 해전]]에서 [[나구모 주이치]]가 상관인 [[야마모토 이소로쿠]]에 의해 기동함대 대장에서 잘린 것도 이것과 관련 있다. 게다가 그걸 사용해 본 결과 당연히 매번 환상이 와장창 깨졌지만, 이미 경직되었기에 작전은 변하지 않았다. 태평양 전쟁 당시 패전을 겪어도, 상급 지휘관들은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고 '필승 불패의 정신력'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린 후, 하급 지휘관들에게 최소한의 명예라도 지키라며 배를 가르게 만들었다. 태평양 전쟁이 진행되면서 화력, 경제력 등에 있어서 압도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자 오히려 이 사상이 더 확고하게 자리 잡게 된다. 즉, 화력과 경제력으로 이길 수 없으니 정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당시 일본군은 정신력을 무기보다 위에 올려놓는 어처구니없는 자세가 된다. 일본의 주적인 미군도 유럽 전선에 배치되는 신병을 대상으로 교육영상에서 [[미국]]과 [[독일]]의 자동화기의 집탄률을 [[조작]]했다. 실제로는 생산성을 배제하고 비교하면 MG34, MG42가 M1919에 비해 무게와 총열교환 속도에서 우위였으며, MP40은 사용탄 자체가 다른 관계로 위력은 미군의 기관단총들보다 낮지만 집탄률이 더 좋았으며, M3 기관단총은 잦은 고장과 가늠자의 좁은 시야로 악명높았다. 하지만 미군이 우위에 있는 점은 미군 분대원의 주 무기였던 [[M1 개런드]]는 독일군 분대원의 주 무기였던 [[Kar98k|볼트액션 소총]]에 비해서 연사력이 우월하고, 분대지원화기이자 연사력은 자동소총급인 [[M1918 브라우닝]] 2정 이상이 배치가 되었지만 독일은 독소전쟁 중반 이전까지 MP40을 분대장에게만 지급했으며 전쟁 중후반에 가서야 적극적으로 보급을 시도했지만 미군과 같은 분대당 SMG 2정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리고 미군의 영원한 친구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은 웬만한 장비에 몽땅 장착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는 미국과 독일의 무기 체계, 전술 차이를 간략히 설명하며 병사들을 더 납득시키고, 결론인 "그러니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지휘관의 지시에 따르며 대응하십시오"를 역설하기 위함이었지 '독일군은 오합지졸 겁쟁이들이니 우리 미군이 우렁차게 포효하며 돌격하면 베를린까지 도망칠거다!' 하고 우기기 위함이 절대로 아니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Me2E4XnlEyo)]}}} || || 실제 영상.[br]2:33부터 침착하게 분대장의 지시를 받아 싸우라고 해설이 들어간다. || 하지만 일본군은 그런 과정은 싹 다 생까고 정신력이라는 결과 하나만 강조했다. 상술했듯 전략, 이념 수준에서 정신력이 좋다고 하면 될 걸, 정신력만 있으면 백병전에서 다 이길 수 있다고 엉뚱하게 해석해 총검 돌격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게 된 것이다. 당장 진정으로 전투에서의 정신력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일본군 수뇌부처럼 반자이 돌격을 지시하는 대신 자살 돌격을 엄금하고 촘촘한 방어망을 바탕으로 농성전을 벌일 것이다. 애초에 정신이 멀쩡한 놈들이 전쟁을 했다면 대전 말기 일본처럼 멍청하게 전선을 확대하는 한심한 짓도 안 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